우월성(Superiority)



IMFGLC에서 한때 개최되었던 강의 중에, ‘슈페리어(Superior)’라는 강의가 있었다.

(지금은 가치우위를 비롯한 IMFGLC의 여타 다른 강의들에 흡수통합되었다.)

이는 IMFGLC에서 기획하였던 것으로,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지배적 리더십에 기초하여 관계 우위(Relationship Superiority)를 점하기 위한 총체적인 방법론.”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슈페리어의 정신을 오도誤導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본 칼럼을 쓰게 되었다.

픽업 아츠를 사용하는 자를 ‘시전자’라고 할 때, 시전자의 경험에 지장을 주는 잘못된 이너게임(Junk Innergame)의 유형에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관계에 있어서 무언가를 고민하는 쪽보다는 고민하지 않는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관계에 있어서 덜 아쉬움을 가진 사람이 되라.

      ‘어떻게 잠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따위를 고민하지 마라.

      앞서 말한 것들과 반대로, 상대로 하여금 당신과 잠자리를 갖고 싶게 만들어라.

      이렇듯 쉽게 생각하라. 쉽게 생각하면 쉽게 얻을 것이다.


잘못된 이너게임은 달리 말해서, 잘못된 마음가짐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그로부터 파생된 이너게임 또한 (당연히,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시전자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악 순환에 빠져들게 하고, 그러한 악 순환이 반복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정말로(Really)’ 쉽게 생각해보자.

‘사실(Fact)’에 주목하는 것이다.

당신은 관계에 있어서 무언가를 고민하기 때문에 이 커뮤니티를 접했고, 이 글을 보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당신 스스로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럴 확률이 높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다.)

당신은 이미 예전에 만났던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은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방법들을 이미 적용해보았을 것이며, 다음과 같은 문제 또한 이미 겪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아쉬움이 없어’라고 되뇌이며, 실제로도 덜 아쉬움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상대방은 금새 당신의 의중을 알아차리고 만다. 그래서 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

      ‘나는 너와 잠자리를 갖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속으로 수 차례씩 되뇌어 보지만, 실제로도 그렇게 보이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써보지만, 좀처럼 언제 욕구를 드러내고 감춰야 할 지를 모르겠다.

      이와 반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과 잠자리를 갖고 싶게 만들고는 싶지만,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이미 첫 단추를 잘못 꿰었기 때문에, 그 다음에 남은 단추들을 어떤 수를 써서 어떻게 꿰더라도 전체적으로 옷을 잘못 입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수강생이 묻는다.

“여자들이 왜 저의 어프로치를 거부할까요?”

사보이가 대답한다.

“당신은 필드에 들어서자마자 게임을 어렵게 만들었어요. 처음부터 어렵게 만들고 나서 시작하니까 나중에 그걸 수습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겁니다.”

(일레븐 에센셜즈 오프닝 영상에서 닉 사보이(Nick Savoy)와 수강생의 대화 中)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 해결의 핵심은?

첫 단추를 잘 꿰면 된다.

(익월 개최될 ‘이클립스 더 커뮤니케이터(Eclipse the communicator)’에서는, 여성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쉽게, 단순하게, 명쾌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다루게 됩니다.)

“Thinking without constructive action becomes a disease.”

(건설적인 행동의 수반 없이 이루어지는 생각은 병이 된다.”

– Henry Ford(헨리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