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아티스트와 픽업을 바라보는 일부 우려의 시선 및 몇 가지 사회적 화두에 대하여


 
 

픽업아티스트, 픽업, 이들은 단지 여성을 갈구하는 남성의 욕구에 대한 문제인가?

 
 

일부 사람들이 픽업아티스트, 픽업을 단순히 여성을 갈구하는 남성의 욕구에 대한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픽업아티스트, 픽업은 (일반적인 정의에서)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한 이론 또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런데 픽업아티스트, 픽업을 단순히 여성을 갈구하는 남성의 욕구의 문제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이 단순히 여성을 갈구하는 남성의 욕구의 문제라면, 남자들은 차라리 성매매를 하는 게 더 빠를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남성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올바른 이론을 배우고, 올바른 기술을 배워,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과 시도를 단순히 여성을 갈구하는 남성의 욕구에 대한 우려의 시선’만’으로 바라보는 건 사회의 시선인가, 아니면 일부 편파적인 이들의 시선인가.

 
 

진정한 문제는 바로 이러한 편파적인 시선이 아닐까?

 
 

 
 

 
 

성 범죄와 픽업아티스트, 픽업의 관계는?

 
 

얼마 전에 성폭력, 살인 등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문제들이 묘하게도 픽업아티스트, 픽업과 관련된 문제라는 식으로 보도된 바 있다.

 
 

물론 여기에는 어떠한 증거자료(예를 들어, 성폭력, 살인 등을 저질렀던 가해자가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거나)의 제시도 없었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글쓴이는 단지 성폭력,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일 거라는 ‘추측’을 토대로 그러한 기사를 작성한 것이다.

 
 

사실, 성폭력, 살인 등과 같은 범죄는 태초에 인류가 생겨났을 때부터 존재해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픽업아티스트, 픽업과 이러한 범죄들을 엮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봐야 한다.

 
 

오캄의 면도날(Ockham’s Razor)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엄밀히 말해, 그 둘은 거의 아무런 관련이 없다.

 
 

어느 픽업, 픽업아티스트 업체에서도 (적어도 정상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정상적인 업체라면)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하라거나 살인을 하라거나 하는 식의 내용을 가르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책임은 어디까지나 당사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사회적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어떨까?

 
 

픽업아티스트, 픽업은 어떤 순기능(Right Function)과 역기능(Adverse Function)을 갖고 있을까?

 
 

다른 여러 가지 관점들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가 많아질 경우 발생하게 되는 대표적인 순기능은 다음과 같다.

 
 

연애(남녀관계)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연애에 대한 무지가 줄어들고, 남성과 여성 간의 소통(Communication)이 활발해진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Education)과 소통은 이 사회뿐만 아니라, 인류에 존재하는 악의 뿌리, 근원을 제거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연애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만악의 근원)는 무지, 그리고 소통의 부재에서 오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가 상당 부분 자생적으로 해결, 해소된다.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자신의 연애 대상(또는 배우자)는 자신이 스스로 찾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3자의 주선이 아닌, 당사자의 노력, 진심, 진정성으로 이루어진 연애 관계(또는 결혼 관계)는 그렇지 않은 연애 관계(또는 결혼 관계)에 비해 원만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후에 있을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 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훌륭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다.

 
 

일부 사람들은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들의 뻔한 멘트, 뻔한 기술에 대해 지적하곤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의 실제 여성들은 그들 스스로도 토로하듯,이러한 뻔한 멘트나 기술에 현혹되지 않는다. 이는 무의미한 논쟁이다. 그리고 진정한 픽업, 픽업아티스트는 이러한 뻔한 멘트, 뻔한 기술과는 관계가 없다.

 
 

그렇다면 역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굳이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말해줄 것이다.

 
 

나는 긍정론자이며, 이러한 논쟁이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끝이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

 
 

 
 

 
 

성공률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사생활)인가?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들이 언론 노출을 꺼리는 이유에 대하여 자신들의 연애 성공률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시각이다.

 
 

픽업을 하는 픽업아티스트들이 언론 노출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다.

 
 

사회의 일부 편파적인 시각, 그리고 이러한 편파적인 시각을 조장하는 일부 왜곡된 사회적 분위기 : 적어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철학과 진정성, 그리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광대가 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프라이버시 : 연애 경험담을 공유하는 행동과 자신이 만났던 여성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엄연히 다르다.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여성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배제한 연애 경험담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할 수는 있어도, 언론에 나와서 당당하게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며, 자신은 수백, 수천 명의 여자를 만났다고 자랑하는 행위, 심지어 성 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픽업아티스트 업체, 연애컨설턴트 업체가 언론에 나가게 된다면, 그것은 적어도 이러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가 되어야 할 것이다.

 
 

 
 

 
 

픽업아티스트가 가르친다는 픽업 기술은 단순히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한 멘트 기술에 불과한가?

 
 

‘픽업’의 ‘픽’자도 모르는 픽업아티스트들이 픽업 기술로 자처하며 가르친다는 유치한 멘트 기술, 그리고 이를 픽업과 픽업아티스트의 전부로 바라보는 편파적인 시각, 둘 다 본질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

 
 

이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격, 장님이 장님을 비판하는 격이다.

 
 

픽업아티스트가 가르치는 픽업, 그리고 이것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단순한 성 관계를 넘어, 남녀간의 소통을 더 나은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매력적인 자기 자신으로 거듭나는 방법, 시간에 쫓기는 각박학 현대 사회에서 일과 사랑의 균형을 이루는 방법 등에 대한 것이다.

 
 

 
 

 
 

인증 샷, 계산된 속 마음 등 기타 지엽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연예인 성 관계 비디오 파문(X모양 비디오 사건) 등 ‘인증 샷’과 관련하여 그와 유사한 문제들이 비일비재하게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들을 유독 픽업아티스트, 픽업에 대한 문제만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

 
 

이는 파생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드는 꼴이다.

 
 

이러한 문제들의 본질은 픽업아티스트, 픽업의 문제라기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가 정보화 시대, 인터넷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체(Media)의 발달로 인해 파생된 문제다.

 
 

아시다시피, 원시 시대에는 인증 샷 문제가 없었고, 존재할 수도 없었다.

 
 

그렇다면, 계산된 속 마음, 즉, 픽업을 하는 일부 픽업아티스트들이 “번호를 알려주고 과감하게 리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와 같은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이를 계산된 속마음으로 보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남자나 여자나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짝을 찾기 위해 궁리窮理를 한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전한 현상이다.

 
 

 
 

 
 

픽업아티스트 Vs. 연애컨설턴트

 
 

픽업, 픽업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일부 여성들이 문제 삼는 현상에 대해서는 다소 흥미로운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들에게 구애求愛하는 행위를 사냥을 의미하는 단어인 ‘헌팅(Hunting)’도 아닌,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로 바라보겠다는 데도 이의를 제기하다니.

 
 

여자들에게는 나쁜 남자를 원하는(자기 자신을 사냥해주기를 바라는) 다소 엉뚱한 특성이 있는 듯 하다.

 
 

여성은 그들 자신을 픽업하는 픽업아티스트들을 나쁘게만 바라보지 말고 오히려 고마워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땅의 남성들을 위해 여성과의 관계, 연애에서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철칙을 한 가지 소개한다.

 
 

“상담가가 되지 말라. 절대로.”

Don’t be consultant. N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