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소셜, 연애를 배울 것인가 – 어떻게 이상형을 얻는 법을 배울 것인가
소셜, 연애의 기술은 이성을 처음 대하는 과정에서만 도움이 된다?
소셜, 연애의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와 잘못된 속설들이 존재한다. 가령,
- 소셜, 연애의 기술은 이성을 처음 대하는 과정에서만 도움이 된다
- 외국의 소셜, 연애의 기술은 국내의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
…
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나는 이런 속설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소셜, 연애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커녕, 한 번이라도 심사숙고를 해본 적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이성을 처음 대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범위는 무엇인가?
접근?
연락?
서로 “사귀자”는 말이 오가기 전까지의 진행 과정?
…
어느 것이 되었든, 내가 볼 때 소셜, 연애의 기술은 어떤 사람이 소셜, 연애를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활용이 이루어지고, 또한 활용이 될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를 학교와 같은 기관에서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이 사업을 한다고 치면, 그 사람은 경영학을 활용하고 있는 것일까? 아닐까?
그 사람이 적어도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경영학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
학문과 실생활, 현실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것을 벗어난다면 학문은 학문으로써의 가치가 없으며, 이미 학문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사념邪念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남자라면, 위 사진의 여성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정녕, 한국과 미국에서의 연애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외국의 소셜, 연애 기술이 국내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주장을 “나는 아무런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어요.”와 동의어로 간주한다.
인간이 진정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이 가진 생각의 범위를 넘어서야 한다.
이렇게 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도 있고, 책을 읽는 방법도 있으며,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방법 등 수없이 많고도 다양하다.
즉, 내가 배우고자 하는 대상이 국내에서 나온 것이냐, 외국에서 나온 것이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내가 배우고자 하는 대상이 얼마나 깊이가 있는지, 가치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게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다.
내가 맹목적인 문화사대주의자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피상적으로) 많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많은 분야들이 선진국을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셜, 연애 분야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그레이트라이프 회사 내부적으로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들 중에, “콘텐츠 제작으로만 본다면, 우리는 이미 몇 년도 전에 러브 시스템즈를 추월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우리가 정말로 마음을 먹으면, 매직 불릿이나 내츄럴과 같은 책보다 더 양질의 책을 만드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일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가진 전세계적인 정보망, 데이타베이스, 인프라, 플랫폼, 유통, 마케팅, 제조, 공정, 품질 관리,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적인 인력 관리, 양성 체제 등을 따라가려면 아직 몇 년은 더 필요하다. (이중에 하나를 제대로 해내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다.)
외국의 업체들도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만 빨면서 쉬고 있는 게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그들을 따라잡고 심지어 추월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할지라도 사실상 이게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전에, 1인 기업 식으로 활동하던 어느 강사 한 명이 나에게 “매직 불릿 같은 책을 써보려고 나름대로 애를 써봤는데, 보고 읽기에는 쉬워도 막상 쓰려고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는 고백을 한 적이 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써내기 위해서는 정말로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때로는 그 자신의 인생을 전부 바쳐야 할 수도 있다.
책이라고 다 같은 책이 아니라, 책마다 그 가치와 깊이가 천차만별이다. 이것을 분별하는 독자, 소비자의 안목도 매우 중요하다.
매직 불릿은 비교적 쉬운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으면서도, 중요한 핵심 내용들이 거의 빠짐 없이 들어가 있으며, 내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들 중의 하나인 ‘추상성과 구체성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춰져 있다.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면 실용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면 활용 범위가 좁다.
보통 사람들은 거의 떠먹여주는 수준의(spoonfeeding) 내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생각하는 능력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참고로, 나는 떠먹여주는 내용을 원하는 것은 불량식품으로 건강을 얻겠다는 생각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보는데, 이 부분은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다.
즉, 매직 불릿은 잘 쓰여진, 그것도 굉장히 잘 쓰여진 책에 속하고, 이것은 단순한 책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데, 바로, 소셜, 연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이해를 도와주는 시스템(syste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분야에 관련된 이론과 지식, 그리고 실전을 거의 마스터한 입장에서, 매직 불릿의 저자인 닉 사보이가 워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이자 성공한 국제적인 사업가라는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매직 불릿 그 자체가 가진 치밀한 구성과 논리,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때와 장소에 관계 없이 보편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내용의 근본적 가치(Foundational Values)에는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아직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그레이트라이프-Greatlife-에서도 매직 불릿,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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