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칼럼] 깔창에 의존하지 않고도 8등신이 되는 방법

 

오늘은 proportion (비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패션의 완성은 월급 혹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 라고 말을 합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답도 아닙니다.

제가 강의에서도 강조하듯이 중요한건 balance (균형) 입니다. 이 균형은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보통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스타일링, 향수, 악세사리, 구두, 걸음걸이, 말투 까지 모든 요소가 총체적으로 조화가 되는 균형의 의미가 첫번째 입니다

두번째는 비율에 균형에 관한 의미 입니다.

오늘 칼럼의 주 내용은 이 균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보통 자신의 신체 치수에 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남자들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치수에 대하여 정확하게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 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이 자신의 실제 발치수 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보통은 실제보다 5~10mm 정도 크거나 작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컨설팅이나 강의 시작에 앞서 모든 수상강의 신체지수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머리 둘레, 팔길이 등 우선 자신의 신체 비율에 관하여 정확히 파악을 해야 자신에게 꼭 맞는 진짜 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남성들이 깔창을 마치 자신과 한몸 처럼 생각합니다.

키가 큰 남성이나 키가 작은 남성이나 무조건 깔창부터 착용하고 봅니다.

아무리 높은 깔창을 착용한들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조화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티나는 깔창의 사용은 이성이 보기에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되며 걸음걸이 또한 망치는 작용을 합니다. 깔창을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닙니다.

우선은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링을 배우고 깔창이든 키높이 신발이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부터 사진을 통해서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링에 중요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두 사진의 왼쪽은 184cm 70kg 오른쪽은 187cm 70kg의 유명 배우와 모델입니다.

두 사람의 신장 차이는 단 “3cm” 하지만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비율의 차이는 어떻게 보이십니까??

물론 오른쪽의 모델은 국내 탑 모델이고 동양에서 볼 수 없는 체격과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인물도 국내 탑배우이고 훤칠한 키와 좋은 비율로 유명한 배우 입니다.

정말로 단지 3cm의 키차이와 오른쪽 모델의 다리길이가 좀 더 길어서 이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타일링의 차이입니다.

지금 부터 다시 사진으로 문제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빨간줄로 표시한 허리선과 다리 안쪽 인심의 길이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편의 배우의 키에 비해 비율이 형편없이 보이는 이유는 바지 디자인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왼편의 네이비 치노팬츠는 밑위가 언뜻 보아도 27cm를 넘어 약 30cm 가까이 되어 보입니다.

바지의 밑위가 길면 바지의 착용감이 편안해지고 좀더 wearable (웨어러블) 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허리선이 올라가고 바지 인심의 길이 줄어들어서 허리는 짧아보이고 다리는 더 짧아보이게 비율이 똥망이 되는 진퇴양난의 코디가 완성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왼쪽 배우의 스타일리스트가 협찬 받은 옷을 부랴부랴 입히느라 저딴 코디가 완성이 되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에 반해 오른쪽 모델의 바지는 대략적으로 23cm 정도 되는 짧은 밑위와 허벅지 둘레와 알맞게 핏한 블랙진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여 안그래도 긴 다리의 인심은 더욱 도드라지게 길어보이고 비율도 완벽해지는 코디를 하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두 사람의 신장 차이는 단지 3cm 입니다. 손가락 하나 길이보다 짧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아시겠지만 두사람의 머리크기 또한 그리 차이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스타일링 입니다.

이 칼럼의 제목에서 처럼 스타일링에서 비율을 죽여버리는 코디로 자신의 전체적 균형을 똥망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아무리 높은 깔창을 깔고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 한들 “절대로” 비율은 좋아보이지 않고 매력적인 스타일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이 밖에 스타일링을 통한 비율이 좋아보이는 방법 또는 키가 커 보이는 배색 티 안나는 키높이 이용하는 방법등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고 장점을 돋보일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나머지 방법은 제 강의를 통해서 앞으로의 칼럼을 통해서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진짜” 그루밍 & 스타일 종합강의 First impression 기대 해주시길 바랍니다.

You never get a second chance to make a first impression

너에게 첫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절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