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상황의 연속이다. 그리고 모든 위기 상황 속에는 그만큼의 기회와 가치가 깃들어있다.
어느 누구에게든지 예외 없이 적용되는 일종의 인생의 법칙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느 누구의 인생에든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위기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위기의 도래는 이것을 경험하는 경험자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런 위기가 없는 삶이 지속되기를 막연하게 바라기보다는, 있을 수 있는 위기 상황들에 대비하는 한편, 실제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지혜롭게 대처하는 편이 보다 현명하다.
내 삶은 언제나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기회와 가치의 연속이기도 했다.
내 삶에서의 지난 위기 상황들을 돌이켜볼 때, 그러한 위기들이 나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언제나 분명하고도 확실하다.
첫째. 왜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가.
둘째.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인가.)
스스로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조차도 아무런 위기 상황도 경험하지 않을 수는 없다.
반면, 위기 상황을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이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위대한 배움의 원천이 된다.
위기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위기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다.
직면하지 않는 위기는 기회가 되지 않는다.
단지 계속 위기에 머무르게 될 뿐이다.
물론, 위기를 직면하는 일은 위기를 회피하는 일에 비해 지금 당장은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위기를 직면함으로써 겪게 될 고통은 위기를 방치함으로써 겪게 될 고통에 비해 언제나 더 적을 뿐만 아니라, 그 기회와 가치 또한 더 크다.
그러므로 위기는, 적어도 그러한 위기가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위기라면, 하루라도 일찍 받아들이고 직면하는 편이 당신 자신에게 훨씬 더 이롭다.
나는 이것을 제6의 감각, 즉, ‘식스 센스(Sixth Sense)’를 훈련하는 일이라고 부르는데, 분야를 막론하고 어떠한 분야에서든지 궁극적인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이러한 식스 센스의 훈련과 활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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